• [교환학생] 중편 47. 독일 베를린 여행
    Exchange Student 2020. 2. 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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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프랑스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아직도 파업이 안끝나서 독일로 바꿨다. 들어보니 파리 파업이 20일날 중단 되었다더라. 살면서 파업 겪어볼 수도 있고 그런거지. 그럴 수도 있지.

     

    베를린 공항으로 도착해서 베를린 시내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다.

     

    일단 집 가자마자 먹은 점심. 스위스에서부터 독일어 모르는 거 다 물어봤었는데 저 맥주가 드레스덴 것이라더라. 자몽 맥주인데 진짜 맛있다. 리키가 몇몇 다른 맛도 구해줬었는데 자몽이 제일 맛있다.

     

    TV 타워. 전망대인데 아침이나 저녁에 와야 좀 싸게 들어갈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베를린 돔. 아주 퍼렁퍼렁 하군.

     

    강 근처에서 찍은 베를린 돔. 역시 야경이 더 멋있는 것 같다.

     

    베를린 돔 근처 사거리에 있는 카페에서 먹은 디저트. 저날 가게에 케이크 꾸미고 하길래 무슨 날이냐고 물어봤더니 셰프님 생일이었다. 나올 때 우리도 생일 축하한다고 해줬는데 꽤 쑥쓰러워하더라. 이렇게 대놓고 파티준비하는 생일파티는 처음 봄.

     

    노래방 같지만 그냥 일반 바임.

     

    곰이 들고가는 베를린 맥주 클라스.

     

    독일의 슈니첼과 소시지. 독일은... 음식으로 가는 거 아니니까... 응응...

    독일에서 기네스 마시기. 거품이 장난아니게 쫀쫀했다. 피터한테 기네스 사진 보냈더니 이거 독일 맥주 아니라고 독일 맥주 마시라는 거다. 나는 이제까지 기네스가 독일 건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한다. 결론은 그냥 아무거나 마셨다.

     

     

    비건 음식도 먹어보았다. 음... 나는 별로...

     

    소니센터. 지붕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만들었다는데 과연...

     

    소니센터 간 김에 필름 뮤지엄에 갔다. 칸 영화제 관련해서 찾아볼게 있어서 갔는데 그냥 수상작 몇 개랑 독일의 유명 감독 작품 밖에 없어서 초큼 실망. 그래도 영화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레고 타운도 갔었는데 솔직히 문 앞에 기린 말고는 특별한 게 없었다.

     

    소니센터 근처에서 밥을 먹었는데 이거 완전 독일식인지 우리 입맛엔 별로였다. 진짜 절반이상 남긴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너무 배고파서 찾아간 바에서 맥주 2잔 쯤 먹어갈 때 점원이 시식 평가해달라며 무스인지 푸딩인지 같은 걸 주었다. 무스면 무스로 하고 푸딩이면 푸딩으로 하지 무스같은 푸딩은 진짜... 그래서 아예 무스인지 푸딩인지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개인적으론 무스가 좋다. 푸딩은 어차피... 일본 푸딩 못따라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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