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취업/독일] 중편 56. RM Right people Wrong place : RPWP
    Work Abroad 2025. 3. 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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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아주 겨울같았던 날
    실제로도 12월이긴 했음
    나는 처음으로 Duisburg에 가게 됨
    단지 영화 하나 때문에

    나도 쾰른에서 보고 싶었으나 표가 없었음
    RPWP가 워낙에 다른 BTS 영화보다 대중적으로 알려져서
    아미가 아니라도 보러 오시는 것 같았음
    내가 본 뒤스부어크에서도 팬크럽보다는 일반인이 더 많았음

    아무튼 다행히 뒤스부어크에서라도 표를 구해서 친구들과 함께 보러감
    나는 집에서 기차타고 가고 뒤셀 친구들은 차타고 옴
    차 안가져간 이유는 이날 밤에 율리아네 집에서 파티 하기로 해서


    너무 추워서 친구들 기다리면서 점심 먹음
    뒤스부어크 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임

    제일 먼저 나 다음 율리아가 왔고
    그 후에 야나, 채크린, 카트린 이 도착함
    이날 야나한테 사랑한다고 열 번도 넘게 그랬을 거임
    이 때가 스키즈 티켓팅 후에 처음 만나는 거였어서


    이 영화도 3일만 상영하고 내려갔음
    물론 영화관 잡기 어려운거 알지만
    그럼 영화 내려간 다음에라도 넷플릭스 같은 곳에 올려주면 안됩니꽈?!?!


    이번엔 상영전 보는 영상 같은 건 없었음
    뒤스부어크는 자리가 많이 남았는데
    이 때가 12월 중순이기도 했고
    12월 중순이면 다들 휴가가서 없음.. 독일에 없음

    나도 쾰른에서 볼 예정이었었으니
    여기 자리 남는 게 어쩌면 나에겐 행운이었다

    영화 전체적으로 괜찮았음
    뭐 내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이런 평가 해봤자 무의미 하겠지만
    영화가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진중하고 아름다웠음
    특히 일본가서 찍은 부분들이 영감미가 있었다고 해야하나
    색감이나 분위기 같은게 되게 좋았음


    저녁은 또 코리안 바베큐
    저 집이 뒤셀도르프에 있는 중국분들이 하는 집인데
    가게도 넓고 가격도 괜찮음
    문제는 카드 결제 할 때 Giro만 된다는 것


    이것이 RPWP 본 날 우리의 술
    항상 느끼지만 우린 술을 적당히 마심
    나만 늘 아쉬운데 나도 나를 알기 때문에 아쉬울 때 끝내야 됨
    이 날 술 게임 여러게 가르쳐줬는데 아직도 기억하나 모르겠음


    그리고 이 때가 김장철이어서 우리도 김치를 만들기로 했음
    독일 와서 김치를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게 가능한 일인지도 몰랐음
    우리 엄마는 항상 할 때 크게 하시기 때문에 이정도 작은 양은 쉽게 끝날 줄 알았음
    응 절대 아니야
    일단 문제가 절인 배추? 그런거 절대 없고요
    우리가 절이고 양념고 직접 하는데 다진마늘도 없어서 직접 손으로 다짐

    이게 아마도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독일에서 만든 김치일 것이다
    오 제발


    김치도 만들고 깍두기도 만들고 장조림도 바고 보쌈도 만들었는데
    마지막으로 김밥도 하자고 해서 급히 만듬
    나는 정말 율리아의 냉장고가 신기하다
    무슨 도라에몽 주머니야
    ㅇㅇㅇ 있어? ㅁㅁㅁ 있어? 하면 다 나옴

    아무튼 혼자서는 절대로 안했을
    독일에서 김치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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