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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독일] 중편 57. 라이프치히 여행 + Swatch 그룹 방문Work Abroad 2025. 3. 31. 07:04728x90
6개월 간의 면접이 끝나고 드디어 이직할 회사를 고름
바로 스위스 시계회사 스와치 인데 이건 미친 짓이야 정말로
분명 원서 넣은게 7월 첫 면접이 8월 초였고
9월에 2차 면접보고
10월에 기술면접봄
11월에 부서장 면접보고
12월에 이사장 면접을 끝으로 합격 통보를 받음
두글라스를 일주일만에 붙은 거랑 비교하면
너어어어어어무 길었던 길어도 너어어어어무 길었던 면접이었음
원래 미들 개발자로 가는게 이렇게 힘든거였음?
개발 4년차에 미들 달려고 발버둥쳐서 그런가 정말 너무 힘들었던 6개월이었음
일단 마음고생도 씨개 했고 누구씨 때문에
12월 초에 합격 통보가 왔는데
그 후에 시간 되면 라이프치히에 있는 회사 방문해보라고 연락이 옴
기차랑 호텔은 스위스 쪽에서 내줌 당연히
하겐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역시 ICE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연착됨
나는 담당자한테 연락해서 기차가 연착되어서 한 시간정도 늦게 도착할 것 같아 미안하다는 연락을 했다
담당자가 처음엔 약간 곤란한 듯한 뉘앙스여서 취소 되려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 DB는 원래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래서 아,,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끊었음
나중에 알고보니까 이 날이 스와치 그룹 크리스마스 행사 날이었고
내 담당자가 그 크리스마스 이벤트 담당자였어서 곤란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던 거였음
난 진짜 미팅 미뤄지는 줄 알고 겁나 초조했음
어찌저찌 라이프치히 도착은 했는데 뭐 둘러볼 시간이 없오서 후루룩 지나치면서 찍음
일단 너무 도시여서 설래면서도 즐거웠음
이제 하겐 생활 청산하고 이제 나도 도시로 오는 순간이었음
여기서 Swiss Timing이 내가 다닐 다음 회사임
대체 뭐하는 곳이냐 하면 운동경기에 쓰이는
기계를 손보는 곳임
나는 그 기계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함
신기하쥬? 그래서 출장도 되게 많음 당분간 휴가 안가도 될듯
시설은 예전 에너지 회사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나는 여름 E팀인데 나머지 팀원들은 다 스위스에 살아서 나는 겨울 F팀이랑 같은 방을 씀
신기한 경험이었다 정말로
이번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스몰톡만 독일어로 하고 업무 관련 대화는 전부 영어로 함
어차피 영어로 일하는 포지션이었음
HR이 이곳저곳 설명해주시는데 역시 겁나 흥미로웠다
출장직이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 바로 차부터 설명해줘서 살짝 겁났었음
왜냐면 난 이때 아직 초보운전이었기 때문에
스와치 갔다와서 바로 호텔로 옴
아니 호텔 겁나 좋음
이비스 느낌임
시내에 있는 호텔 비엔나임 그 역 바로 앞에 있는 거
이걸 그냥 내준다는게 너무 와우 였음
게다가 조식 포함이었음 진짜 최고다 스위스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옴
평 좋은 라멘가게가 있어서 가봤는데 별로임
뭔가 있어서는 안될 야채들이 좀 있었음
벌써 그립다 타쿠미…
그리고 이 시기가 딱 크리스마스였어서
잠시 마켓에 가봄 역시나 사람들 북적북적함
나는 잉글리쉬 퍼지랑 글뤼와인 주문함
이 순간을 잊기 싫어서 저 컵도 가져옴
와 나도 이제 도시 사람이여~
하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감
호텔에서도 조금 심심해서 칵테일 마시러 옴
근데 바텐더 아저씨 뒤로 신기하게 생긴 술이 있어서
보여달라고 부탁드리니까 꺼내주심
압생트임 근데 오직 라이프치히에서만 파는 상품이라고 함
아직 안사봤는데 조만간 사러 갈듯
다음날 아침 기차타기 전에 조식을 조지러 옴
늘 그렇지만 남이 해준 아침은 뭐든 맛있음
진짜 오랜만에 아침같은 아침밥을 먹었다
호텔에 분수대가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잉어가 있었음
단순 흡연구역인 줄 알았는데 잘 해놨네
다시 하겐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3개월의 퀸뒤궁을 마치고 난 이미 라이츠치히로 이사왔음
이사 과정은 다른 포스트에서 쓰겠음 그럼 끝!728x90'Work Abro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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