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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독일] 중편 52. Kunstmuseum Den HaagWork Abroad 2025. 3. 29. 05:27728x90
이걸 데이트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이때는 서로 좋아하는 거 몰랐으니까 그냥 hangout으로 치기로 했다
사건의 전말
어느날 에릭이 본인 인터뷰한 영상을 보내줌
그러다가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그 프로젝트 이름이 Woogy Boogie Victory 였음
나는 그 이름을 듣고 어떻게 프로젝트 이름이 Woogy Boogie Victory? 였고
에릭은 이게 미술 작품에서 온 이름이라고 설명해줌
그래서 찾아봤는데 말이죠
?????????
이왜진?
아무튼 이 작품을 내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어서
그 다음주에 덴 하그 쿤스트 뮤지엄에 가기로 함
근데 또 혼자 가기는 싫은 enfj
그래서 원인 제공자인 에릭에게 같이 가달라고 연락함
아직도 의문인데 얘는 미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같이 가준건지 모르겠음
진짜 걱정되서 와준건지 아님 내가 좋아서 와준건지
이날 디올 패션 전시도 있었는데
사실 모르고 갔음
근데 나는 디올 특유의 블랙 감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전시도 굉장히 재밌게 봤음
근데 이 전시를 보는 분들이 다들 나이가 좀 있으셔서
나랑 에릭만 겁나 어려보였음
네덜란드 젊은이들은 미술관 잘 안오시나..,,
보석도 전시되어있는데
역시 디올하면 흑진주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
갑자기 여우가 있어서 찍어봄
느낌이 좋은 사진들도 찍어봄
나는 풍경화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특히 바다를 좋아함
덴 하그가 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바다 그림이 많았음
나랑 에릭
나 정말 초크만 사람이구나
아니 에릭이 큰 거임
아니 걍 극과 극임
자 바로 이것이 우기부기 빅토리임
겁나 큼
현대 미술은 사실 잘 모르겠어서 아직도 해설을 읽지 않으면 뭘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음
일단 이 작품의 작가는 몬드리안 이라는 네덜란드 사람으로
이 사람이 세계대전 때 뉴욕으로 갔는데
그때 뉴욕에서 유행했던 노래가 우기부기 였다고 함
그리고 몬드리안의 눈에 뉴욕은 아주 활기차고 눈부셨는데
아마 세계대전을 하고 있는 본인의 나라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무튼 이 작품은 1940년대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함
말에는 저 노란색이 옐로캡을 뜻한다고 하는데
난 여전히 모르겠음 옐로캡인지 그냥 불빛인 건지
아무튼 이게 몬드리안의 마지막 작품이자 미완작이라고 함
죽기 3일 전까지 이거 작업하다가 세상을 떠났으므로
완성을 했더라면 내가 이해할 수 있었을까?
음 역시 아니
맨 위는 벌
중간 왼쪽은 물고기 오른쪽은 소
아래는 닭인 것 같음
이 분은 회화보다는 건축이 더 관심있으신 것 같음
캘리그라피 전시도 있었는데 그렇게 크진 않았음
이 밑에는 도예 전시임
이거 누가봐도 그건데
에릭이 말하길 청자를 송나라인가 아무튼 중국에서 가져왔고
그때 청자에 감명을 받아 저런식으로 꽃병을 만들었다고 함
굳이 왜 꽃을 저기에 꽃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저런게 유행이었고 이런거 있는 집은 엄청 부자였다고 하더라
그리고 층이 높을 수록 더 비싸다고 하는데
난 아직도 왜 저기에 꽃을 저딴식으로 꽂는지 이해안됨
꽃이 다 아래로 처지잖아요?
골동 도예품들 속 미피
이 술잔이랑 술병은 내 취향이라서 찍어봄
진짜 너무 예쁘다
제목이 그냥 it is 임
제목 좀 잘 지어줘라 제발
마지막으로 동양풍 그릇들 전시 보고 끝남
소요시간은 2시간?
근데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이 보면 1시간 안에 끝날지도
특히 현대 미술이 좀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때그때 핸드폰 켜서 해설 찾아보거나
덴 하그 쿤스트 뮤지엄 홈페이지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Kunstmuseum Den Haag
The Kunstmuseum is a modern palace of the arts. Step inside this enchanting building, wander through its beautiful daylit galleries and discover that special work of art that touches you personally.
www.kunstmuseum.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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