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환학생] 전편 4. 비행기 티켓
    Exchange Student 2019. 9.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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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티켓은 최대한 초조해하지 말고 잘 알아보고 끊어야 한다.

    일단 직항이 무조건 좋고, 편하고, 나라면 이걸 할 것이다.

     

    근데 4월에 나는 바빴고, 졸렸고, 피곤했고, 책 12권을 썼다.

    티켓 안사면 Sold out 될 수도 있다느니, 하필 또 추석 시즌이라 비싸다느니 말이 많았는데, 이 말에 혹해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사버렸다.

     

    그래서 나는 뭔지도 모르는 KAYAK이라는 앱에서 추천해준 일정을 선택했는데, 사고나니까 후회되서 환불하려고 봤더니 KIWI 여행사라서 환불도 안되고, 암튼 고생을 많이 했다.

     

    나처럼 이상하게 사지말고 꼭 알아보고 사라는 의미에서 오늘의 글을 올린다.

     

    1. ISIC

    ISIC 카드를 발급한 학생이라면 ISIC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브르노로 가는 직항은 없고 프라하만 있다. 알기로 체코 프라하까지 경유 1번있는 LOT폴란드 항공이 40만원대였다. 이렇게 하고 프라하 중앙역으로 가서 브르노 중앙역으로 도착하는 열차를 끊으면 된다. 여기서 만약 버디가 있다면 브르노 중앙역으로 나와줄 것이고, 아니면 12번 트램타고 가면 된다. 12번 트램의 도착지는 Technology park.

     

    2.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마일리지도 올릴 겸 대한항공을 이용하자. 직항이면 좀 비싸긴 한데, 나는 장학금 받아서 그런거 상관 없다. 직항도 프라하밖에 없어서 프라하에 도착하면 1번에 설명한 대로 하면 된다.

     

    3. 다른나라 여행하다가 브르노 가기

    이건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가능하다. 체코는 독일과 매우 가깝기도 하고, 라이언에어라는 항공사를 이용하면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비행기타고 바로 브르노로 갈 수 있다. 독일에서는 열차타고 프라하에 도착할 수 있다. 여러모로 체코는 다른 나라들과 가까운 편이니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 대신 짐이 많다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렇게 좋은 방법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7월 말이 되서야 내가 장학생인줄 알았고, 그 때는 이미 티켓을 사버려서 어쩔 수 없었지만, 만약에 후배가 브르노 공대 온다고 하면 나는 위의 세가지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참고로 내가 했던 일정은 아부다비-프랑크프루트-밀라노-브르노 순이었고 아부다비와 프랑크프루트는 에티하드 항공, 밀라노와 브르노는 라이언에어 였다. 여행일정 그런거 없었고 그냥 경유만 3번 한 것이다. 절대 싸지 않았고 80만원 정도에 짐 무게 때문에 20만원 더 내서 100만원 정도 비행기 값으로 섰다. 어차피 돈 쓸거면 좋은 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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