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취업/독일] 38. 영주권 취득
    Work Abroad 2024. 1. 1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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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즈음에 받았는데 쓰는 시점은 2024년 1월.
     
    역시 나는... 나는... 너무 바빠!!
     
    저번 Einbürgerungstest에 이어서 이야기 해보자면, 그날 성적표 나오자마자 Ausländerbehörde(외국인청)에 9월로 Niederlassungserlaubnis(영주권 신청) 예약을 잡았고, 2달 후 11월에 영주권을 받았다.
     
    외국인청에 가져가야할 준비물은
    - 이전 외국인 등록증(Blaukarte) + 초록색 Aufhaltnistitel 종이 포함
    - 신청서(Antrag)
    - 100유로
    - 3개월 급여 명세서
    - 여권사진(6개월 이내)
    - 집 계약서
    - Arbeitsvertrag
    - Deutsch B1 Zertifikat
    - Enbürgerungstest Bescheinigung
    - Anmeldung Bescheinigung
    - 21개월 세금 증명서(Sozialversicherung)
     
    이제 하나씩 뜯어보자.
     

    Blaukarte + Aufhaltnistitel

    이제 없어서 사진을 못 올린다.
    일명 블루카드라고 하는 유럽 비자. 연봉이 42000유로 이상이면 받을 수 있고 4년간 유효하다. 나는 고작 1년 쓰고 영주권으로 바꿨는데 율리는 4년 다 채웠다가 바꾼다고 한다. 나는 영주권 기준이 더 올라갈까봐 먼저 바꿨다.
    신청하러 갈때 곡 Aufhaltnistitel 같이 가져가야 한다. 왜냐면 여기에 내가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지 적혀있고, 독일에서 적절히 살아갈 수입에 대한 증명을 반드시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블루카드를 2022년 12월에 받았던 것 같은데 시간 빠르네.
     

    Antrag

    신청서는 본인이 주거중인 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몇몇 도시에서는 (예. 보훔) 신청서를 안써가도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여기 들어가는 내용이 사실 내 비자 내용이나 서류 내용과 똑같기 때문이다. 나는 안써갔다가 아주 혼이란 혼은 다 나고 심지어 "너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그것도 몰라?" 이 소리를 들었다. 신종 인종차별인가? 하겐 홈페이지에는 분명 신청서가 없었고, 이메일에도 없었다고요. 그리고 이게 내 직업이랑 대체 무슨 상관인거죠?
    암튼 신청서 그 자리에서 쓰게 됐는데, 너가 신청서 쓰느라 딜레이 생겨서 내가 힘들다느니 어쩐다느니 하시더라. 그럼 홈페이지에 잘 올려놓던가...
     

    Geld

    신청하는데 100유로가 필요하다. 요즘은 마스터 카드도 받는 것 같다. 왜 Volkshochschule는 현금만 받는거죠?
     

    3개월 급여 명세서

    회사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집에 프린터 없으면 담당자 이메일로 PDF 한번에 묶어서 보내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 모르면 신청하면서 이메일 주소 물어보고, 신청한 후 집에서 보내면 된다.
    이것도 웃기는 이야기가 있는데, 분명 내 접수 확인 메일에는 급여 명세서 가져오라는 말이 없었다. 근데 담당자가 왜 안가져왔냐고 뭐라하더라. 몰랐는데 어떻게 가져와요? 그래서 메일 주시면 PDF로 보내드린다고 하니까 그럼 그러라고 쿨하게 메일 주소 주시더라. 이쯤되면 그냥 내가 운이 없었던 거 같다.
     

    6개월 이내 여권사진

    지하철 역이나 해당 기관가면 사진 찍는 기계 하나씩 있다. 가격은 8유로 정도. 나는 내가 찍고 친구한테 보내서 편집하고 dm이나 Rossman에서 출력해간다.
     

    집 계약서

    이건 그냥 거주지 증명하려고 가져가는 것 같다. 우리집 계약서 엄청 두꺼운데 거기서 계약기간만 빼서 복사 하셨던 것 같다.
     

    Arbeitsvertrag

    이것도 엄청 두꺼운데 급여랑 계약 기간만 복사하시더라. 나는 정규직이라 딱히 계약 기간은 없는데 unbefrist 인거 몇 번을 물어보시더라.
     

    Deutsch B1 Zertifikat

    당시에는 B2 보기 전이라 괴테 B1을 가져갔다. 원본으로 가져갔는데 사본도 되는지 모르겠다. 독일어 자격증은 영어와 다르게 2년 제한이란 것이 없어서 그냥 아무때나 본거 가져가면 된다.
     

    Enbürgerungstest Bescheinigung

    쾰른까지 가서 봤던 Einbürgerungstest. 이것 역시 원본으로 가져갔다.
     

    Anmeldung Bescheinigung

    한국어로 거주지 증명서. 잃어버렸다면 시청가서 새로 뽑아야 되는데 이것 역시 예약을 해야 뽑아주더라. 웬만하면 잘 보관해두시길.
     

    Sozialversicherung

    이거는 https://www.deutsche-rentenversicherung 여기서 현재까지 낸 내역서를 뽑으면 된다. 나는 총 24개월 정도 냈다.

    9월 15일에 신청이 들어갔고 12월 초에 받았으니 거의 한달 반 정도 걸리긴 했다. Beramter만 아니었어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필이면 성격 나쁜 사람을 만나서 이 고생을 하다니.

    근데 여권 만료되면 또 갱신해야되서 조만간 100유로가 또 나갈 예정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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