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여행
    Diary 2018. 3.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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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사랑입니다

    우선 4월달에 마지막 토플을 걸어놓고 아무도 몰래 대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창에서 강릉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아직 평창이나 강릉의 물가가 높다보니 여행지를 바꿔 대구로 간거지만

    대구에 외가가 있어서 거의 민박하듯이 2박 3일을 지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돌아오는 무궁화호 안에 있는데 얼른 쓰고 저도 꿈나라로 가야겠어요 ㅎㅎ



    해외 여행의 시작은 공항이듯이 국내 여행의 시작은 휴게소죠.

    젤 처음으로 들른 휴게소가 선산휴게소입니다.

    (여기서 앉은 산이라고 드립쳤다가 얻어맞음..)

    선산휴게소의 뒤에는 큰 저수지가 있어서 거기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선산휴게소 앤젤인어스는 상표처럼 천사 날개가 벽화로 되어있네요.



    대구 도착하자마자 먹었던 저녁.

    가게 이름은 주꾸미네 입니다.

    따로 쓰려다가 대구 여행갔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서 묶어서 패키지로 ㅎㅎ

    대구의 매운 맛이랄까?

    쭈꾸미는 전라도산이라던데 음청 맛있습니다.

    소개들었을때 신박했던게 쭈꾸미 시키면 피자도 나온다고 했던 거.

    피자와 쭈꾸미라니... 환상..!!



    저녁 먹고 간 곳은 수성유원지 수성못입니다.

    유원지라고 해서 놀이공원 기대했는데 이월드가 있어서 그런지 놀이기구는 별로 없더라구요;;

    그치만 야경은 정말 끝내줍니다.

    지금 dslr을 친구에게 빌려준 상태여서 간간히 산타로 찍었는데 꽤 괜찮은 수준이 되지 않았나요??ㅎㅎ

    못에 비춰서 대칭되는 구조가 넘 이쁘네요❤️

    저 앞에는 수 많은 커피숍이 있는데 사람 만석이었어요.

    저기서 커피마시면 하루종일 있을꺼야!!



    다음날, 날 좋은 시간에 갔던 망우공원.

    옆에가 무슨 천이라던데 방천인가??

    저 말타시는 분 성함도 잊어버림;;

    대구는 벌써 꽃이 만개해서 벚꽃이 예쁘게 떨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대구는 가로수도 벚꽃으로 되어있어서 그냥 걷기만해도 매우 예쁩니다.

    이런 줄 알았으면 매년 봄마다 갔을텐데...

    서울은 벚꽃피면 시험시작 지면 시험 끝남.

    휴학하니 이리 좋을 수가!!

    저기서 얼마 가지 않은 곳에 공군부대가 있는지 전투기 훈련을 하더라구요.

    덕분에 전투기 쇼도 보고 넘 멋졌어요!!



    잠시 산책갔다가 와서 갔던 포항 호미곶.

    호는 호랑이 호 미는 꼬리 미 라고 들었는데 아님 말고;;

    저거 뭐였지 사회 교과서?에서만 보던걸 직접보니 설랬어요ㅋㅋ

    문어가 세삼 부러워짐 나도 하루종일 누워있고싶은뎁..

    서해바다는 물 보려면 시간맞춰서 가야하는데 동해는 물도 깨끗하고 좋네요~~

    오랜만에 맡은 소금물 냄새에 기분 넘나 좋아짐ㅋㅋㅋ



    호미곶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인거리입니다.

    구룡포라서 아홉 마리의 용 석상이 있나봐여

    저 집은 용왕님 집이라고 합니다.

    실제 용왕님을 본 사람이 있을까 십지만요;;



    마지막 날 갔던 대구 수목원.

    말에는 가을 국화축제에 오면 더 볼거리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봄에도 벚꽃, 툴립 등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서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꽃구경했어요~


    점심으로 먹었던 3대 째 곰탕집.

    이름이 박소성 할매곰탕집 이었던 것 같아요.

    박소성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아들분과 주방장님 께서 많은 다툼이 있었다고 하네요.

    결국은 아들 분께서 승소하시고 원조의 간판을 쓰시게 되었다는데 지금은 3대니 아마도 손자분께서 가게를 꾸리시고 계신 듯 해요.

    다른 곰탕집들과는 다르게 고기가 진짜 많도 쫄깃합니다.

    모르는 부위도 많이 나오고 국물이 진해요.

    서울에 체인점을 낼 정도라고 하니 맛은 진짜 최고!!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나 무말랭이와 먹으면 진짜 금상첨화입니다요~


    마지막 저녁은 대구식 분식입니다.

    인천에서 분식하면 떡튀순인데

    대구는 떡볶이 김밥 튀김(오징어, 고추) 빵 입니다.

    특히 떡볶이에 있는 납작만두가 은근히 손이 갑니다.

    그냥 만두가 아니니까 대구에서 밖에 못먹어요!!

    아 진짜 맛있는데 설명을 못함..ㅠㅠ

    고추 튀김 살짝 코 찡한 맛이 있는데 냠냠첩첩 맛있음.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의 단팥빵은 신의 질리임.

    대구 여행에서 분식을 못먹었다면 스튜핏!

    ㅋㅋㅋ 벚꽃 지기전에 대구로 여행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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