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취업/독일] 39. 스코틀랜드 에덴버러 여행
    카테고리 없음 2024. 4. 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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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2024년도 첫 휴가.

    원래 1월에 어딘가 가려다가 이래저래 바빴음.
    3월 말 부활절 맞춰서 가려했는데 이번엔 회사 내에 일이
    생겨서 못갔음. 이 시기에 파비앙 나가고 나도 팀 바꾸고 그래서 진짜 정신 하나도 없었음.

    그런 와중에 푸프사는 언니가 술 마시다가 갑자기 에덴버러 간다고 함. 에? 왜?
    바우처가 생겨서 간다고 함. 같이 갈 사람 있오? 아닝…

    그래서 나도 가겠다고 함. 근데 이 언니 2월 다 지나도록 일정 안알랴줌.. 난 내가 꼽사리 끼는 건가 싶어서 겁나 소심하게 저기.., 혼자 가고 싶은거야?.. 이러고. 언니가 아냐아냐! 하더니 바로 일정 보내줌.

    비행기만 300유로 들었지만 아무튼 말로만 듣던 스코틀랜드에 가게 되었음. 무려 혼자가 아니라구!

    호텔을 진짜 싼 곳으로 정했는데 이름 Park View House였음. 절대 가지마셈. 이틀동안 아침마다 페이크 파이어 알람 울리고, 우리가 예약한 방은 창문 있는 파크뷰 방이었는데 창문 하나도 없었음. 방도 엄청 작아서 그냥 웃음만 나왔음. 진짜 어이없다. 다시 생각해도.

    숙박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뉴헤븐에 해안가 주변으로 숙소 잡으세요. 조용하고 좋습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가방들고 나옴. 버스 아저씨가 또 어디가냐길래 스코틀랜드에 위스키 마시러 간다니까 자기 것도 하나 사오라고 하심.

    에… 미니어쳐도 괜찮죠?


    뒤셀도르프 공항가는 스카이트램. 이제 이거도 겁나 익숙함.


    공항은 역시 아침부터 바쁨. 근데 이날따라 미국가는 비행기가 엄청 많았음.


    KLM 진짜… 싫은데 좋은데 싫은데 좋아…

    이번에도 수하물 관련 이슈가 있긴 했음. 출발 전날에 KLM에서 문자가 왔는데 풀부킹이라 캐빈에 가방 못넣을 수도 있으니 무료로 수하물 붙이라함.

    내가 왜? 니네 미국 갈때 내 캐리어 잊어버리고 그 난리를 쳐놓고 또 수하물로 넣으라고?

    KLM 수하물 서비스 이제 절대 못믿겠음. 심지어 비행기 20분 연착이라 수하물 안넣은게 진짜 나았음.

    그래도 승무원분들 매우 친절하시고 전화 영어서비스 엄청 빠른건 좋음. 연결편도 많고 기내식…은 아니고 간식이지만 암튼 무료고. 그냥 화물만 좀 이상한 듯.


    스키폴 공항 그렇게 많이 갔는데 여기 처음 통과해봄. 한국 들어온지 몇 년 안됐다는데 이거 진짜 최고임. 이미그레이션 때문에 터미널 2개를 헐레벌떡 뛰어서 도착하는데 이날 연결편도 연착되서 천천히 걸어감.

    가니까 줄이 좀 있긴 했는게 내꺼 찍는데 10분 걸렸나? 그리고 넘어가면 경찰아저씨 계시는데 도장찍어달라고 여권 내밀면 됨. 물론 유럽인들은 안찍음.

    내 여권 표지가 갈색인데 딱 갈색 보더니 경찰아저씨가 여권 어디꺼냐고 물어봄. 한국이요 하니까 바로 여권 달라함. 잊어버릴 거 같으면 파랑이나 빨강 말고 다른 표지 쓰셈.

    역시 비싼 비행기라서 그런가 충전기도 있고 간식도 줌. 승객중에 흥을 주체 못하는 아이들도 없었고 다들 엄청 젠틀했음.


    에든버러 공항 도착하면 다 저기로 나옴. 나오는 길에 상점이 있지만 입국 면세점은 아님.

    시내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나는 트램선택함. 그 시간대는 트램이 더 먼저 출발했음.

    7.5파운드인데 8유로정도 됨. 이 티켓은 다른 트램에선 못쓰고 공항 가는 길 혹은 공항에서 나가는 길에만 쓸 수 있음.

    사람들이 런던 오이스터 처럼 찍고다니는 교통카드가 있긴 한데 이름을 모르겠음. 겨우 4일 있는데 그걸 사기가 애매했고 내 오이스터 카드 이제 그냥 기념품 되서 안삼.

    트램에서 찍은 길들.

    트램타면 꼭 짐은 짐 칸에 넣어야 됨. 사람들 길 막으면 안되니까. 근데 이 휴가동안 한중일 그 한 나라도 보지 못해서 뭐 그런 경우는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놀람. 지금 독일은 우박떨어지는데 이게 맞는거야? 누가 스코틀랜드 날씨 안좋다고 했냐고.

    술 가격이 덴마크랑 스웨덴에 비해 정말 선녀임. 요즘 독일 물가 생각하면 비슷한 것 같음.

    여기가 우리 숙소.
    리셉션이 없어서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 해야됨. 내가 운이 좋았던게 가니까 관리자 분이 계셨음. 가서 내가 예약한게 아니라서 핀 번호 받은 게 없다고 하니까 예약자 이름 확인하시더니 지금 12시라 체크인 안되고 짐은 지하 선반에 두고 가면 된다고 하심.
    못 만났으면 하루종일 캐리어 들고 다닐뻔. 뭐 든거라곤 공항에서 새로 산 위스키 밖에 없긴 하지만.

    혼자 돌아다니면서 찍은 거리들.
    솔직히 독일이랑 구분 안됨. 영국 국기 없었으면 이게 영국 사진인지 독일 사진인지 모를거임.
    그래도 오랜만에 여행왔다고 사진 열심히 찍었음.

    에든버러 국립 미술관.

    1층은 스코틀랜드 미술이고 2층부터 중세 유럽 미술임. 내가 미술사적 지식이 있는 건 아니라서 솔직히 잘은 모름.
    근데 처음 문 열고 들어갔을 때 보이는게 현대미술이라 좋았고 여기 입장료가 무료인데 보관도 너무 잘돼어있고 프레임이나 시설도 너무 좋아서 감탄했음.
    그만큼 후원을 많이 하는 거겠지만 여기서 그림그리시는 노인분들도 많으셔서 신기했음.
    특히 조각상 앞에서 자리 옮겨가며 크로키 많이 하시던데 나도 끼고 싶었음.

    미술관 상점.
    저거 내가 아는 게임 디자이너 작품인데 굿즈로 보니까 너무 사고싶었음.
    특히 노트.

    딱 나오니까 폐관시간 이었음.

    이거 왜 독일에 없죠? 왜죠?

    드디어 케에트 언니가 도착해서 시내에서 만남.
    나이키 사려고 신발 보고 있었는데 사실 살게 없긴 함. 런던 본사 가야할듯.

    이때가 오후 5시인데 해가 아직도 중천임. 해는 진짜 8시는 되야 겨우 짐.

    거리들 진짜 해 뜨니까 더 예쁨. 여전히 여기가 독일인지 영국인지 구분하는 건 간판 뿐이지만.

    케이트 언니 친구가 추천해준 태국음식점.

    대존맛임. 내가 여기 이름 안올리면 그냥 맛집인거임. 나는 치킨 덮밥인데 먹자마자 그냥 여기 태국임. 우리가 상상하던 그 태국 맛이 남. 신데 달고 매움.

    맥주잔은 솔직히 왜 저런지 모르겠음. 무조건 두 번 나눠 마셔야됨.

    산을 넘어 산 넘어 강을 넘어 강 넘어 술 집 가는 중임.
    사실 중간에 산 간건 길 잘못 간 거임. 그래도 해 지는거 높은 데서 보니까 좋기도 했음.

    그냘 마냥 행복했음.

    여기는 에든버러에서 가장 오래된 술집임.
    명성 때문인지 손님들이 많음. 근데 막 앉을 자리도 없이 없다는 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많음.

    언니는 칵테일 나는 맥주로 시작.
    그리고 각자 두 잔의 위스키를 마심.

    여기서 위스키 마시는 법 강의 들었는데 다음날 투어에서 말한 거랑 똑같음. 투어 갈 시간 없으면 그냥 여기서 마시면 됨.

    아침 먹으러 가는 길.
    위에 저거 진짜 뱅크시 아니라고?

    브런치 카페.
    이미 평점 미친듯이 높음. 원래 테이블 앞에 앉았었는데 뷰가 창가가 좋을 것 같아 창가로 자리 옮김. 그러고 동네 어르신들 맛집인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엄청 들어오심.

    비가 와서 잠시 도넛 카페 들림.

    여기서 독일어 숙제하고 이따가 바다가서 먹을 도넛 삼.
    근데 두 개 살걸. 참고로 비건 도넛임. 이거 말 안하면 아무도 못 믿을거임.

    위스키 투어 가는 길. 비온 뒤라 배경이 좀 칙칙함.

    목요일 오후인데 거리에 사람 좀 있음.

    여기가 우리가 위스키 테스팅 한 곳.
    26파운드 였고 한국어 지원함.

    하지만 가이드 언니의 딕션이 매우 좋기 때문에 영어 자신 있다면 굳이 한국어로 들을 필요는 없음.
    나도 스코티쉬 악센트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기계를 받긴 했는데 가이드 언니 그냥 아나운서임. 딕션 미쳤음.

    여기는 테스팅 방인데 해리포터 급식실처럼 생김.
    중앙에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마법처럼 보여주시는데 진짜 동영상 안찍은거 너무 후회함.
    설명 끝에는 5개의 싱글몰트 중 하나를 테스팅 할 수 있는데 저 색깔 안에 잔을 놓으면 와서 따라주심.
    나는 초록색 고름.

    여기를 지나면 이 전시관이 가지고 있는 전체 컬랙션 방으로 넘어감. 진짜 장난 아님.
    내가 알지 못한 위스키가 이렇게 많았나 싶고 위스키 제테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이게 26 파운드라는게 그냥 믿시지가 않고 내가 위스키 마셨던 잔은 선물로 주심.

    사랑해요 에든버러

    공항에서 집 갈때 파란색 사감

    투어 건물의 지하에 가면 Emma라고 위스키 바가 있음. 여기서 위스키 투어에서 알려준 대로 열심히 탐구하며 위스키 각 2잔씩 마심.

    참고로 스코틀란드 위스키는 얼음타서 먹는게 아니라고 함. 위스키가 강하다면 물을 조금 타서 먹거나 할 순 있지만 그렇지만! 그들은 당신을 만나기 위해 무려 12년을 기다렸다구! 그니까 웬만하면 그냥 마시고 물잔을 따로 준비해서 물을 마시는게 맞다고 함.

    여기서 물은 계속 무료로 리필됨:)

    투어 나와서 바닷가감.
    술도 적당히 마셨겠다 바닷바람 맞으며 감성에 젖고 싶었는데 그냥 너무 추움.
    암튼 가져온 도넛 먹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모래도 같이 좀 먹었을 거임.
    괜찮아요 어차피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퍼먹은 모래가 더 많을테니 ;)

    지나가면서 본 식당 메뉴판.
    여기서 저녁 먹긴 했는데 이때는 그냥 메뉴판만 읽고 지나감.
    이유는 키즈메뉴 이름이 너무 창의로움.

    좀 더 걸으니 겜방 나왔음.
    케이트 언니랑 용감하게 입장함.

    카지노 지역 구경하다가 ID카드 검사당함.
    당욘. 카지노는 16세 이상만 출입 가능.

    카운터에서 5파운드로 20포인트를 사고 하나에 5포인트임 게임 2개를 골라 같이함.

    그중 첫 게임은 슈팅게임.
    이거 생각보다 어려움. 컨트롤러가 너무 가벼워서 총구가 겁나 왔다갔다함.

    다음은 레이싱.
    역시 게임은 마리오카드. 둘이서 일등함. 이럴거면 팀전말고 갠전할걸.

    게임 다 하고 밥 먹으러 옴.
    햄버거는 연어 새우 버거고 튀김은 피쉬 앤 칩스.

    연어 새우 버거가 작을 거 같아서 피쉬 앤 칩스도 시켰는데 둘 다 대성공임.

    연어 새우 버거는 칵테일 새우 식감과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가 너무 맛있음. 거기에 연어는 아쉬울 뻔 한 해물향을 더해주고 루꼴라가 건강도 챙겨야지!하며 치고들어옴.
    그냥 환상임. 이거 맨날 먹을 수 있음.

    영국와서 피쉬 앤 칩스 안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뭐 시켜야할지 몰라서 시켜봄.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피쉬 앤 칩스는 피쉬 앤 칩스가 아님. 그건 그냥 생선 건조 튀김임.
    여기 피쉬 앤 칩스 꼭 드셈. 살 진짜 부들부들하고 촉촉함. 누가 영국 요리책이 얇다고 했냐.

    마르티네가 아프다고 해서 보내주려고 찍은 사진. 사진받은 마리티네가 넘 고맙다고 해줘서 나도 기분 좋았음.

    영국의 2층버스는 고소공포증을 유발합니다.

    숙소 근처 바에서 마지막으로 술 먹고 들어감.
    역시 기대한 대로 기네스 너무 맛있음. 거품도 쫀쫀함.

    아침 7시 숙소 풍경.
    갑자기 6시 반부터 화재 경보 울리더니 기어이 소방차가 옴. 사람들 말로는 그냥 잘못울린 거라는데 어… 그래…
    암튼 진짜 불 난거 아니니까 큰 일은 아니지만 여행 셋째날 6시 반 기상은 좀 상상을 뛰어넘는다. 하하

    일찍 일어난 김에 일찍 아침을 먹음.
    언니는 연어 샌드위치 먹고 나는 샥슈카.

    여기도 진짜 너무 맛있는 브렌치 카페였음.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아침 10시 였는데 와인 주세요 하니까 손님, 죄송하지만 스코틀랜드 법 때문에 11시부터 술을 팔 수 있어요;;
    왜!!!! 아침에 술을 못 먹는거야아아아아아아ㅏ아 내가 이거 독일어 수업 시간에 말하니까 다들 10시에 와인 마시려는 내가 대단하다 함. 아침 10시면 딱 술 먹기 좋은 시간이지 않니?

    다음은 에덴버러 딘 빌리지 탐험.

    여기 날씨 좋을 때 꼭 가야됨. 진짜 좋음. 숲 속에 도시가 있는 기분이고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매우 깨끗하고 좋음.
    역시 사랑해요 에든버러.

    하겐의 자연 감성과는 또 다른 느낌임.
    물론 하겐 산책로도 좋지만 여긴 사람이 좀 있어서 그런가 더 밝은 느낌이 들었음.
    가면서 만나는 강아지들도 너무 귀여움.

    화방에서 5파운드 주고 산 파스텔 블루 톤 잉크

    생선 가게 앞 아구찜들
    진짜 여기 살면 일단 해산물 걱정은 없을듯

    딘 빌리지를 나오면 거리에 예쁜 가게들이 있음. 거기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다가 근처 카페에서 브라우니랑 롤케이크 먹었는데 언니는 롤케이크가 생각보다 안달아서 신기했다함. 내 브라우니는 겁다 달음. 초코 완전 꾸덕해서 와아아아 하면서 먹음.

    드디어 나이키 매장 도착.
    하지만 살게 없었따ㅏㅏㅏㅠㅠ

    이번엔 칼튼 힐. 여기는 사람사는 동네는 아니지만 언덕 위에 기념물이 있다고 해서 가봄.

    이런 저런 역사 유적지도 있고 화산으로 만들어진 땅이라는 지구과학적 유적지도 있고 학생들이 만드는 미술 전시회도 있었음.
    미술 전시회는 공짜이니 가서 봐보시길. 필름 아트인데 생각보다 심오함.

    할아버지랑 이웃집 드릴 차를 삼. 하겐 돌아와서 드리니 좋아하셨음. 역시 영국은 차 선물이 제일 나은 거 같음.

    여기는 에든버러 중앙역.
    식당 가는 길에 있길래 들렸는데 여기로 다른 도시도 갈 수 있는 거 같음. 다음에 오면 하이랜드도 가볼꺼야ㅑㅑ

    이거 먹으려고 그 먼 길을 돌아옴.
    드디어 영국에서 인도 음식점을 왔다. 솔직히 우리가 지금까지 다닌 음식점 중에 1등이었다. 버터 치킨 카레와 새우 브리아니 그리고 램립 이렇게 시켰는데 셋 다 진짜 맛있었음.
    사이드는 갈릭난 2개 그리고 음료는 맥주 시켰는데 라씨 시킬 걸 그랬음.
    여기 가기 전에 예약해야되고 우리는 운이 좋아서 바로 들어감. 내부가 크긴한데 그래도 저녁시간에 갈거면 예약 꼭 하셈.

    밥 다먹도 나와서 길목에 있는 바에서 한잔함. 스코티쉬 스타우트인데 맛이 깔끔함.

    마지막이라고 크리스피 도넛집에서 설탕 베이글 사고 숙소에서 작은 위스키 파티 함.
    참고로 저 과자는 선칩맛이랑 똑같음. 테스코에서 찾았고 독일에선 본 적이 없음. 아쉽게도.

    공항 돌아올때도 역시 트램트램

    포트넘 앤 매이슨. 그렇게 찾아다녔는데 공항에 있었네. 근데 공항 말고는 진짜 런던에 매장 하나 있나봄. 에든버러에 그냥 없음. 근데 웃기는 건 이거 사는 사람 나 하나였음. 아니 다들 이거 안사? 왜 안사?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에 내가 좋아하는 치즈에 내가 좋아하는 햄 넣음. 엄청 뜨겁지만 또 엄청 맛있음.
    펜은 왜 꺼냈냐면 식탁보가 세계지도 였는데 거기다가 낙서한다고 꺼냄. 물론 서버분에게 먼저 낙서해도 되냐고 물어봄. 쿨하게 가지라고 한장 더 꺼내주심 ㅎㅎ


    돌아오는 항공사도 역시 KLM. 이번엔 내가 산 술 때문에 짐을 어쩔 수 없이 붙였는데 다행히 뒤셀까지 잘 도착함. 루프트한자와 달리 연착이 엄청나구나. 하지만 KLM이 가진 연결편이 너무 좋기 때문에 다음에도 또 이용하겠지.

    에든버러 너무 좋았고 행복했고 영국에서 비자 받을 수 있다면 여기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비자 받기 어렵다고 함. 그럼… 여행으로 오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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