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vy Rain 후기
    Game 2018. 1. 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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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 사랑입니다.


    오늘은 영화같은 추리 게임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구요.


    이름은 HEAVY RAIN :: 종이접기 살인마 입니다.


    리틀 나이트메어와 마찬가지로 할로윈 데이 세일 때 구입한 게임이고, 플레이 시간은 3일 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게임은 아니지만 소소한 미니 미션이 있구요, 추리 게임 답게 플레이어가 아이디어를 발휘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대체로 힌트 같은게 많아요. 인물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필요할 때 알맞는 힌트를 바로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곧 레이튼 교수 7번째 대부호도 리뷰 할 거긴 한데, 역시 추리 게임들은 스토리가 메인 인 것 같아요.


    정말 영화보는 기분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되어 줄거리를 이어가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마지막 반전은 정말 언니도 저도 깜짝 놀랐다구요ㅠㅠ


    어떻게 그 사람이 범인이야ㅠㅠ


    게임 안에 격투 씬이나 도망 혹은 추저을 하게 되면 컨트롤이 좀 힘들어 지는데요, 그래도 웬만큼 맞춰주면 내용은 저절로 넘어가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서부터 스포 주의!!!!!!!!!!


    헤비레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러 인물들이 있지만 제일 먼저 소개해야 하는 건 역시 주인공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 이름은 에딘.


    숀의 아버지이며 죽은 제이슨의 아버지 이기도 합니다. 


    첫 시작은 아들의 생일파티.


    여기는 애완 새 죽는 거 말고는 별 내용 없습니다.


    몇 일이 흘러 백화점에 가는 에딘네 가족.


    아내는 숀의 신발을 보러 가고 남은 에딘과 제이슨은 그들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제이슨이 돌발 행동을 하는데 바로 빨간 풍선을 사달라는 것.


    삐에로가 1달러에 파는 풍선을 왜...


    아무튼 그래서 결국 사주는 착한 에딘.


    문제는 그러고 나서 또 제 멋대로 돌아다니는 아들래미입니다.


    결국 백화점 밖으로 나가버린 제이슨.


    에딘은 제이슨을 찾아다니며 개고생하고ㅠㅠ 겨우겨우 제이슨을 발견.


    제이슨을 부르며 손짓하는데 제이든은 그게 오라는 신호로 알고 무단 횡단을 감행합니다.


    아아.


    무단횡단은 안돼요!


    백화점 앞에서 큰 사고가 나며 10살 남짓의 소년은 세상을 떠납니다.


    그를 말리지 못한 아버지 에딘은 그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아내도 너무 했어요.


    아무리 화나도 그걸 전부 남편 탓을 하다니... 그리고 결국 이혼함.


    초반엔 엄청 넓은 마당있는 집이었는데 순식간에 빌라 촌으로 이사옴... 망할..


    시작부터 매우 우울한 헤비레인입니다.


    에딘은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아들 숀을 매우 사랑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숀에게 잘 해주려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그러다 공원에서 숀 마저 잃어버리는 에딘.


    아... 이 아버지가 진짜...


    아무리 정신병이라고 해도 그렇지 진짜 말이 되냐고... 손에 종이 접기는 뭐야..


    그렇게 에딘의 숨막히는 숀 구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다음은 사설탐점 스캇 셀비.


    스캇은 전 경찰 현 탐정인데요, 종이접기 살인마의 피해자 유가족들을 찾아다니며 더 이상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힘씁니다.


    그러던 와중에 로웬이라는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는 살인마에게 당한 피해자의 어머니입니다.


    창녀로 인생을 살다가 다른 피해자들을 막기 위해 용감히 사건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결국 스캇의 수사를 방해하는 이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로웬의 복수와 함께 계속 집념적으로수사를 이어가는 스캇.


    그의 열정. 인정해~



    여기서 진짜 중요한 인물인 메디슨 페이지.


    페이지는 첨엔 디자이너인 척 하는 기자예요.


    종이접기 살인마가 이슈가 되자 그의 새로운 피해자 가족인 에딘에게 접근합니다.


    처음엔 단순 글을 위해서 였지만 진심으로 에딘을 사랑하게 되고, 끊임없이 에딘을 구해주면서 사랑을 하게 됩니다.


    ㅅㅅ 씬 있으니 주의하세욤.(ㅅㅅ 하는데 컨트롤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읍읍 소리도 엄청 남....)


    아무튼 페이지는 처음으로 종이접기 살인마가 누군지 알게되는 정말 중요한 인물입니다.


    플레이 하면서 페이지라는 여자에게 두 번 세 번 반해버림.ㅎㅎ



    마지막은 저의 최애 캐였던 FBI 프로파일러 노먼 제이든입니다.


    노먼은 수사 반장인 블레이크와 함께 종이접기 살인마에 대한 수사를 맡게 됩니다.


    그나저나 FBI의 기술은 역시 엄청나네요.


    대충 국가정보원 같은 곳에서 얼핏 듣긴 했지만... 정말 최첨단입니다.


    노먼이 쓰는 안경과 장갑은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활욜도가 높아요.


    하지만 그만큼 노먼을 힘들게 하는 요소임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장비에 많이 의지를 하다보면 스스로가 힘들어지는 건 당연하죠.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트립토라는 걸 약으로 써서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걸 볼 수 있어요.


    나도 그 장비 실제로 한 번만 써보고 싶다. 진짜...진짜로...



    정말로 종이접기 살인마가 잔인한 이유는 사람을 간절하게 만드는 데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의 영상을 조금 보여주며 주소를 진짜 쬐애애끔씩 보여주는게 진짜 못됐어..ㅜㅜ


    시험도 참.. 너무 하구..ㅜㅜ


    첫 시험은 도로 역주행


    두 번째 시험은 고통 참기


    세 번째 시험은 손가락 자르기


    네 번째 시험은 살인


    다섯 번째 시험은 독약 먹기 입니다.


    힌트가 참... 가까운데 있는데 나같았으면 장비를 한 번이라도 뜯어봤겠다..ㅠㅠ 진작에 마루바닥 뜯었으면 손가락 안잘렸잖아ㅠㅠ


    뭐,, 그만큼 여유가 없었겠죠ㅠㅠ 아들을 구해야하니까..


    이렇게 모든 미션을 클리어 하면 지도에서 어디로 갈지 하는데 전 지하철 족이라서 헿 railroad 매일 잘 타고 있어서 헿


    암튼 그렇게 해서 주소를 알게 되면 숀을 구하게 됩니다.


    넘 해피해피.


    하지만 그 과정이 에딘 뿐만 아니라 페이지에게도 순탄치 많은 않았어요.


    마약쟁이 변태 의사, 클럽 주 파커, 종이접기 살인마의 어머니...


    어휴우우우~~~


    페이지의 내용은 잔인한 부분이 좀 많아요.. 아무래도 적이 죽어야 제가 살 수 있다보니.. 좀 그렇습니다.


    노먼의 경우에는 옆에 붙은 수사반장 블레이크가 복병이예요.


    이 놈 때문에 되는 일도 안돼요.


    제발 날 내버려둬..ㅠㅠ





    결말은 에딘과 페이지가 사랑을 결실을 맺고 아들 숀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해피엔딩이긴 한데 어딘가 찝찝..ㅠㅠ


    이건 아무래도 문화의 차이인듯해요. 건축가인데 손가락 자르게 해서 미안한 것도 있구..ㅠㅠ


    노먼은 FBI를 나와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됩니다.


    노먼. 수고했어. 난 널 좋아했다.



    초반의 급 우울함-> 헤피엔딩 의 헤비레인입니다.


    정말 영화같은 줄거리와 섬세한 사운드.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정말 디테일 합니다.


    제작 과정을 슬쩍 봤는데 100일이 넘는 동안 모션 캡쳐, 관현악단의 실제 반주 녹음. 성우들의 열혈 연기!!


    짝짝짝!!


    이런 대작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고, 하는 내내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감 있었어요.


    좋은 게임을 좋은 기회에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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